[30대 미혼 여성 가임력 보전을 위해] AMH 검사 (난소 나이 확인, 난임 검사, 보건소 지원 방법)

 

AMH 검사 (난소 나이 확인, 난임 검사, 검사비 지원 방법)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환자분들을 돌보며 쌓은 의학 지식과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전해드리는 간호사 뿌꾸맘이에요!

요즘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결혼과 임신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난임'에 대한 걱정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가끔은 환자가 아닌 한 여성으로서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아직 미혼이다 보니까 앞으로의 임신, 출산에 대해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미 제가 경험해본 바, 검사 ~ 난자 동결을 하기까지 과정을 공유해 드려볼까 합니다 .

사실 계기는 건강검진 때 피검사하면서 함께 AMH검사를 진행하면서 고민과 걱정이 시작되었어요~

나이에 비해 AMH 수치가 좋지 않게 나와 큰 충격을 받으며.. 30대 초반에 냉동낭자라고 하죠?

난자동결 시술을 진행하게 되었고, 아직은 미혼이나 든든한 백을 얻어서인지?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낸 상태입니다. 

막상 검사를 받으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정보가 많이 없다보니까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난임이나 난자 동결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검사인 AMH 검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보건소를 통해 검사비를 지원받는 법에 대해 아주 꼼꼼하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AMH검사 지원


1. AMH 검사란 무엇인가요? (난소 예비력 확인)


AMH 검사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검사의 줄임말입니다. 

여기서 항뮬러관호르몬이란 난소에 있는 미성숙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말합니다. 이 호르몬은 난소에 배란될 수 있는 난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흔히 '난소 나이 검사'라고도 불립니다.

제 경험상 많은 분들이 AMH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임신이 잘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오해입니다. 항뮬러관호르몬(AMH)은 난소의 '기능'이나 난자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난자의 '양'을 예측하는 지표입니다(출처: 서울마리아병원). 수치가 높다는 것은 난자가 많이 남아 있다는 뜻이지만, 실제 임신 확률은 여성의 연령, 자궁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AMH 수치는 난소의 기능 저하 여부를 판단하고, 난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2. AMH 검사, 누가 받아야 하나요?

AMH 검사는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피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검사를 권해드립니다.

  •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

  • 생리불순, 조기 폐경 가족력이 있는 분

  • 미래를 위해 난자동결을 고려하고 있는 미혼 여성

  •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거나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시술을 앞둔 부부

 30대 초반에 제 AMH 수치가 나이 평균보다 낮게 나왔을 때, 처음에는 의사 선생님의 오진? 검사결과가 잘못된거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검사 결과를 통해 제 난소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지금 당장 아기를 갖지 않더라도 미래를 위한 대비(난자 동결)를 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면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을지도 모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난자 동결을 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3. 보건소를 통한 AMH 검사비 지원 방법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는 간단하지만 비급여 항목인 경우가 많아 검사비가 부담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는데, 전 처음에 모르고 진행했어서.. 시술 전 재검사를 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신청을 먼저 해둬야 보조를 받을 수 있어요!! (중요)

보건소에서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난임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출처: 보건복지부). 

지원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검사비 외에 난자 동결 시술비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서울시, 경기도)

하지만 소득기준이나 AMH검사 수치를 기준으로 대상자가 결정되니 이 부분은 관할 보건소로 자세하게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 지원 대상 및 내용

  • 지원 대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합니다. 미혼 여성도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문의해 보세요.

  • 지원 내용: 난소 예비력 검사(AMH)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합니다. (보통 5~10만 원 한도 내)

■ 신청 방법 및 절차

  1. 사전 문의: 먼저 주소지 관할 보건소의 건강증진과 또는 모자보건실에 연락하여 가임력 검사비 지원 사업 대상인지 확인하고 필요 서류를 안내받으세요.

  2. 서류 제출 및 지원 결정: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빙 서류 등을 구비하여 보건소에 방문 신청합니다. 보건소에서 심사 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지원 결정서'를 발급해 줍니다.

  3. 검사 및 청구: 지원 결정서를 지참하고 보건소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AMH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 후 본인이 직접 검사 비용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챙겨 보건소에 청구하거나, 의료기관에서 보건소로 직접 청구하는 방식 중 선택합니다.



간호사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제 경험을 담아 작성한 이 글이 AMH 검사를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검사 이후 난자동결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함께 정보를 나눠볼게요!

우리 여성들에게 난소 건강은 미래의 가족을 꿈꿀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보건소의 혜택을 꼼꼼히 챙겨서 부담 없이 검사받으시고, 

여러분 모두 지갑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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